[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환기하는 '사회력' 제작을 추진 중인 평화교회연구소(전남병 소장)가 '위안부' 예배를 준비하며 이 문제를 살펴보는 사전 세미나를 연다.

흔히 일본군 '위안부'만 생각하지만, 미군 '위안부'였던 기지촌 여성들이나 한국군 '위안부' 등 여러 형태의 피해 여성들이 있다. 연구소는 위안부 문제에 접근할 때 단순한 '분노'에 그치지 않도록, 이 문제를 바라보는 데 민족주의, 가부장제, 시혜적 시각 등이 투영돼 있지는 않는지 돌아본다.

이영미 교수(한신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여성주의·성서신학적 성찰"을 주제로, 김태정 소장(기지촌 두레방쉼터)이 "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올바른 시각과 피해자성 고찰"이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세미나는 6월 14일 서대문 이제홀에서 열린다.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다.

문의 및 신청: 010-3544-7612(이동환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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