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경소영 PD] 최근 온누리교회 A 목사가 지구가 속한 은하계가 우주 중심에 있다고 설교에서 발언해 논란이 됐다. 국내 천문학자들은 A 목사 발언이 과학적으로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A 목사는 창세기가 신화가 아닌 사실을 담은 책이라며 진화론을 인정하면 성경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경호 목사는 '성경 전체가 오류 없이 조율되었다'는 환상이 이러한 논란을 낳았다고 지적했다. 역사적 배경과 맥락에 대한 이해 없이 성경을 보면 문자 근본주의 신앙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김 목사는 성경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그 상황과 배경에 깊이 들어가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호 목사는 2014년 2월부터 1년간 <뉴스앤조이>와 '김경호 목사와 함께하는 성서학당'을 진행했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72회에 걸쳐 성서의 맥을 짚었다. <뉴스앤조이>는 5월 31일부터 성서학당 영상을 유튜브에 차례로 게재한다.

김 목사는 <뉴스앤조이>와의 인터뷰에서 문자적인 성경 해석이 갖는 오류와 올바른 성경 읽기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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