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브랜든선교연구소가 영국성공회에서 시작한 '교회의 새로운 표현(Fresh Expression of Church·FxC)'을 오늘날 한국교회 관점에서 살펴보는 시간을 준비했다. 'Fresh Expressions에 대한 대한성공회의 이해와 실천'이라는 주제로, 6월 6일 서울주교좌성당 프란시스홀에서 심포지엄을 연다.

FxC는 1900년대 영국성공회에서 시작한 새로운 교회 형태를 말한다. 영국성공회는 행정구역을 중심으로 전도구를 만들어, 전도구에 속한 교회가 각 지역을 담당하게 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전도구가 서로 다르거나 소속 전도구가 없는 사람들이 모여 예배하는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를 FxC라고 이름 붙였다. 몇 년 전부터 한국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나타났다. 기성 교회와 다른 새로운 교회 형태를 고민하는 '선교적 교회', '미셔널 처지', '미션얼 운동' 등 여러 개념이 만들어진 것이다.

심포지엄 발제자들은 FxC 운동이 오늘날 한국교회에서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돌아보고, FxC 관점에서 국내 선교 상황과 정책을 점검할 예정이다. 대한성공회 오동균·민김종훈·김경현·안균호 신부가 발제자로 나섰다.

참가 신청은 브랜든선교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신청하기). 참가비는 1만 원이다. 브랜든연구소는 참석자들에게 국내 성공회 선교적 교회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집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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