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사회 소속 교사들이 팟캐스트 '샘샘샘'을 2년 넘게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 현승호

'국내 최초 나일롱 교사를 위한 팟캐스트 방송'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한국기독교사회(TCF) 박승호·손정웅·현승호 교사 3인이 의미심장한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팟캐스트 '샘샘샘'을 진행하고 있다. 샘샘샘은 '좋은 샘, 나쁜 샘, 이상한 샘'의 줄인 말이다. '샘에 의한, 샘을 위한, 샘들의 방송'이라는 뜻도 있다.

팟캐스트 방송은 2년 전 시작했다. 처음에는 교육·문화·선교 차원에서 접근했는데, '사교육'과 '교권 추락' 등 교육 문제를 목격하면서 방향을 틀었다. 각종 교육 이슈들을 다루는 한편 교사들의 소명 의식을 고취하고, 교사들이 먼저 바른 교육의 관점을 취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샘샘샘' 평균 청취자는 1500~2000명에 이른다.

샘샘샘은 매주 월요일 업로드한다. 첫째 주에는, 교사들 수업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사 배움 토크'를 진행한다. 최근에는 학습이 늦는 아이들을 돕는 방법을 주제로 방송하고 있다. 둘째 주에는 교사들이 수업에서 겪는 다양한 사건을 들여다보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는다. 셋째 주에는 좋은교사운동 김영식 대표와 함께 각종 교육 정책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넷째 주에는 교사들이 일상 속에서 겪는 일들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샘샘샘 진행자 현승호 공동대표(TCF)는 <뉴스앤조이>와의 통화에서 "교육 이슈가 많은데 정치·사회문제로 묻히는 경우가 많다. 방송을 통해 교육 이슈들을 교사들에게 소개해 주고 위로와 재미도 선사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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