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선교 단체 연합 기구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조용중 사무총장)가 '2018년 세계 선교 대회 및 7차 세계 선교 전략 회의'를 개최한다. KWMA는 해마다 선교사 수가 감소하는 오늘날 한국교회에 동참을 호소하고 선교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선교 대회를 준비해 왔다. 올해에는 4년마다 시행해 온 세계 선교 전략 회의를 선교 대회로 확장해,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부산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KWMA가 이번 대회에서 강조하는 가치는 '함께'이다. 각 교단과 단체가 하나로 연합해 하나님나라를 일구자는 의미로, 대회 주제를 '함께, 그날까지!'로 정했다. 조용중 사무총장(KWMA)은 5월 11일 기자 간담회에서 "이번 행사에 선교사들뿐만 아니라 목회자와 평신도 사역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빠르게 변하고 있는 선교지 현장에서 선교사들이 어떤 전략으로 복음을 전할지 논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전문 강사들을 초청해 여러 주제 강의를 준비했다. △선교와 영성 △선교 동원과 자원 개발 △선교의 총체적 위기관리 △선교 시스템 △디아스포라 △통일과 그 이후 등이다. 이외에도 참석자들이 비즈니스·NGO·난민 선교, 전방 개척 선교, 위기관리와 멤버 케어, 선교사 은퇴 등 주제별로 토의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국내에 잘 알려진 유명 강사들이 주제 강의를 전한다. YWAM 설립자 로렌 커닝햄 목사를 포함해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이규현 목사(수영로교회), 임현수 목사(큰빛교회 원로), 정필도 목사(수영로교회 원로), 김양재 목사(우리들교회) 등이다. 이외에도 인도·필리핀·가나·브라질·아르헨티나 등 각국 선교 단체 지도자들을 만나 세계 선교계 동향을 듣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참가하고자 하는 사람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등록비는 6월 4일까지 등록할 경우 학생·선교사 4만 원, 일반인 8만 원이다. 대회 당일에 등록하면 학생·선교사 7만 원, 일반인 10만 원.

현재 KWMA에는 선교 단체 127곳과 교단 선교부 15곳이 회원 단체로 가입해 있다. 이외에도 협력 기구 31곳, 독립 연대 기구 10곳, 부설 기구 6곳이 KWMA와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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