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인문학·신학 연구소 '에라스무스'와 <배제와 포용> 등 미로슬라브 볼프의 책을 다수 한국에 소개한 IVP가 5월 19일부터 '기독교와 다원주의, 그 배제와 포용 사이에서 - 미로슬라브 볼프 읽기'라는 주제로 강독회를 연다.

이웃과의 공존 및 대화, 공적 영역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오래 연구해 온 볼프의 저작을 통해, 남성-여성, 다수-소수, 강자-약자 갈등이 심화하는 한국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살펴보는 시간이다.

강독회에서는 총 6주간 볼프의 저작 <광장에 선 기독교>, <행동하는 기독교>, <인간의 번영>,<배제와 포용>,<기억의 종말>,<알라>를 차례대로 읽는다. 공적 신앙 실천, 다원주의, 타자 포용, 정의를 위한 투쟁과 화해, 이슬람과의 만남 등을 함께 고민한다.

이번 강독회는 5월 19일부터 6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에 IVF중앙회관에서 열린다. 첫 주는 1층 북카페 산책에서, 4~6주는 6층에서 진행한다.

강독회 후, '다원주의적 공론장에서 그리스도교의 정체성'이라는 주제로 6월 29일 오후 7시 공개 포럼도 열 예정이다.

선착순 30명을 모집하며, 6주간 강좌료는 총 9만 원이다. 회당 2만 원씩 선택해 참여할 수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에라스무스 페이스북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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