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미투운동과함께하는시민행동'(시민행동)이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1만 인 선언'에 참여할 사람을 모집하고 있다. 시민행동은 미투 운동을 지지하는 여성·노동·시민 단체 340여 개와 개인 400여 명이 모여 3월 15일 출범한 연대 단체다.

시민행동은 미투 운동이 폭로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사회 전반을 개혁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봤다. 미투 운동이 각 사회 분야에 어떤 개혁을 요구하고 있는지 주목하고, 한국 사회 뿌리 깊은 성차별 문화·규범 등을 개선하는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첫 번째 공동 행동으로 '미투 운동과 함께하는 1만 인 선언'을 준비하고 있다. 미투 운동의 실질적 주체가 '나'이며 사회 개혁을 견인해 가는 주체는 '우리'가 될 것임을 선언할 예정이다.

1만 인 선언에 동참하기 원하는 사람은 온라인(바로 가기)에 이름과 선언문 한 줄을 작성한 후 선언비(1만 원 이상)를 후원 계좌[신한은행 110-488-038542 (예금주명 : 김영순 <#미투 시민행동 집행위원장>)]로 입금하면 된다. 5월 15일까지 진행하는 서명은 5월 17일 강남역 사건 2주기 때 일간지에 전면 광고 형식으로 실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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