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경소영 PD] 토요일 오전, 봄비가 내리는 날이었다. 밖에서부터 청량한 웃음소리가 들려오더니 문이 열렸다. 이번 인터뷰의 주인공, 10대 페미니스트 권나민·김가윤 학생이었다. 학생들이 들어오자 밝고 명랑한 기운이 공간을 덮었다.

빗소리와 두 사람의 목소리가 조화롭게 어울렸다. 카메라가 어색하다며 둘이 킥킥, 소곤소곤 속삭이더니 막상 인터뷰가 시작되자 얼굴이 사뭇 진지해졌다. 두 학생은 기독교와 페미니즘에 대한 고민, 소모임 '신학자들'과 '페미당' 활동 등을 풀어냈다. 10대 페미니스트의 이야기, 영상에서 만나 보자.

저작권자 © 뉴스앤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