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주요 언론이 오정현 목사의 위임 목사 자격을 재심리하라는 대법원 판결을 일제히 보도하면서, 4월 16일 하루 동안 오정현 목사와 사랑의교회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4월 16일 오후 <연합뉴스>를 필두로 17일까지 약 70건의 관련 보도가 이어졌다. 네이버와 다음은 16일 오후 모바일 페이지 메인에 이 뉴스를 배치했다. 네이버 메인에 배치된 <세계일보> 기사는 12만 조회 수 기록해 16일 자 네이버 뉴스 사회면 조회 수 10위에 올랐다.

온라인 기사뿐 아니라 지면과 TV뉴스 보도도 이어졌다. JTBC는 16일 저녁 뉴스룸에서 이 사건을 보도했고, <중앙일보>·<한국일보>·<세계일보>·<서울신문> 등 주요 일간지는 17일 자 지면에 기사를 실었다.

<중앙일보>는 "옥한흠 목사가 오 목사를 소개하며 '부산고등학교와 경희대를 졸업했다'고 말했다. 다들 그렇게 알았다"는 한 집사의 말을 인용해 옥한흠 목사가 끝까지 오정현 목사의 정확한 학력을 알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뉴스앤조이>에 실린 옥한흠 목사의 편지 '우리가 정말 한배를 타고 있는가' 전문도 별도 보도하는 등 총 3건의 관련 기사를 썼다.

일부 언론은 논문 표절과 세월호 막말 등, 논란이 됐던 오정현 목사의 과거를 조명했다. 네티즌들도 기사에 활발하게 반응했다. 다음 메인에 실린 기사에는 댓글이 700개 이상 달렸고, 네이버 메인에 올라간 기사에도 댓글 500여 개가 달렸다.

오정현 목사가 4월 16일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됐다. 네이버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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