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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노래명성교회 담임목사 청빙 무산
"적격자 찾지 못해, 시간 걸리더라도 신중"…청빙위 모두 사임
  • 박요셉 기자 (josef@newsnjoy.or.kr)
  • 승인 2018.04.09 17:22

[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새노래명성교회가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해 온 담임목사 청빙이 무산됐다. 새노래명성교회 청빙위원회는 4월 7일 교회 게시판에 올린 공고문에서, 최종 후보자로 확정한 서석훈(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한경국(치유하는교회)·최권능 목사(나성영락교회) 중 담임목사로서 걸맞은 인물을 찾지 못해 청빙 진행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청빙위원회 10인은 청빙이 원만하게 이뤄지지 못한 점에 책임을 지고 모두 사퇴했다.

새노래명성교회는 김하나 목사가 지난해 11월 12일 주일예배에서 갑자기 사임 의사를 밝히고 명성교회로 부임한 뒤, 교인들이 자체적으로 담임목사 청빙을 진행해 왔다. 남녀 집사 10인으로 구성된 청빙위원회를 조직해 교단지에 담임목사 청빙 광고를 게재하고 후보자를 모집했다.

청빙위원회는 약 3달간 고심 끝에, 지원·추천으로 접수한 후보자 188명 중 3명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세 목사는 현재 각 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사역하고 있는 이들이다. 서석훈·최권능 목사는 명성교회 부목사 출신이고, 한경국 목사가 사역하는 치유하는교회는 현재 예장통합 총회 서기 김의식 목사가 담임하는 곳이다. 세 목사는 지난달 새노래명성교회 주일예배에서 각각 청빙 설교를 전했다.

새노래명성교회는 김하나 목사가 지난해 11월 갑자기 사임한 뒤 교인들이 자체적으로 뒷수습을 하고 있다. 뉴스앤조이 박요셉

청빙위원장이었던 조기풍 집사는 4월 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청빙위원들이 오랫동안 논의했지만 누구 하나로 의견이 좁혀지지 않았다. 세 후보자 모두 목회자로서 훌륭한 분이지만, 우리 교회와는 잘 맞지 않는 것 같아 청빙 절차를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조 집사는 "몇몇 교인은 담임목사가 반 년 가까이 부재한 상황이니 하루빨리 청빙을 끝내야 한다고 했다. 그렇다고 아무나 데려올 수는 없는 문제다. 대다수 교인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신중하게 담임목사를 청빙하자는 의견에 동의해 주고 있다. 청빙위원들이 매일 늦은 시간까지 논의하며 고민했는데, 이런 결과를 맞아 아쉽다"고 덧붙였다.

새노래명성교회는 4월 15일 제직회를 열 예정이다. 기존 계획대로라면 제직회에서 세 후보자 중 한 사람을 담임목사로 청빙했겠지만, 청빙위가 청빙 절차를 철회했기 때문에 사퇴한 청빙위원들을 재임용할지, 새로운 위원회를 조직할지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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