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이홍정 총무) 정의평화위원회(남재영 위원장)와 교회협 인권센터(박승렬 소장)는 제주 4·3 사건 70주년을 맞아 4월 4일 12시 광화문광장에서 '역사 정의와 화해를 위한 기도회'를 연다.

제주 4·3 사건은 1947년 3월 1일부터 1954년 9월 21일까지 무장대와 토벌대 간 무력 충돌로 약 3만 명의 도민이 희생된 사건을 말한다. 교회협은 기도회에서 희생자를 추모하고 냉전 시대에 이념 갈등이 낳은 참극을 반성할 계획이다.

교회협 정의평화위원회는 그동안 4·3 사건에 무관심했던 한국교회가 이번 기회에 역사적 비극을 기억하고 추모에 동참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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