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경소영 PD] 3월 17일 토요일 밤, 경비 용역 업체 직원 50여 명이 총신대에 들이닥쳤다. 총신대 재단이사들도 함께했다. 기습 진입을 막으려는 과정에서 몇몇 학생이 다쳤다. 재단이사 박노섭 목사에게 용역을 막아 달라고 학생들이 하소연했지만, 묵묵부답이었다. 오히려 재단이사 김남웅 목사는 용역과 상의하며 전산실 문을 직접 파손했다.

재단이사들은 용역과 함께 학교에 진입했지만, 용역은 누가 불렀는지 모른다고 했다. 다만, 학교에 진입한 목적이 '총신대 정상화'라고 입을 모았다. 이 영상에는 3월 17일 총신대 현장이 담겼다. 과연 학교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행동이 용역 동원이었을까. 김영우 총장이 답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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