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들이 총신대학교 종합관에 진입했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총신대학교 재단이사들이 대동한 대규모 용역이 유리문을 부수고 종합관에 진입했다. 박노섭 목사(삼광교회), 곽효근 목사(선천교회), 감사 주진만 목사(성현교회)와 용역 수십 명이 3월 17일 오후 10시경 종합관 왼쪽 학생행정종합서비스센터 출입문 유리창을 부순 뒤 전산실이 있는 4층으로 들이닥쳤다.

경찰이 뒤늦게 출동하면서 용역들은 4층까지 손쉽게 진입했다. 경찰이 왔을 때는 이미 장애물 역할을 하는 책상과 의자를 들어낸 후였다. 용역 20여 명은 출입문을 지키며 학생들이 종합관을 들어오지 못하게 막고 있다.

한 학생은 "검은 승용차 십여 대가 학교로 갑자기 들이닥쳤다"고 말했다.

현재 4층에 남은 학생들은 전산실 문을 걸어 잠그고 용역 및 재단이사들과 대치하고 있다. 전산실을 지키는 한 신대원생은 <뉴스앤조이>와의 통화에서 "문은 잠겨 있지만 바깥에서 해머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나고 있다. 재단이사들 목소리도 들린다"고 말했다.

용역 20여 명이 출입문을 지키며 학생들 출입을 막고 있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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