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하민지 기자] 조용목 목사(은혜와진리교회)가 교인들에게 애국 집회 참여를 독려했다. 조 목사는 2월 18일 예배에서 국가 안보 위기가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라며 "기독 교회, 애국 단체, 국가 원로회가 합동해 개최하는 '3·1절 자유 대한민국 수호 국민대회'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용목 목사는 나라와 교회가 위기에 처했기 때문에 모두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조 목사는 "6·25 이후 나라와 교회의 존립이 이처럼 위태로운 적이 없었다. 북한의 요구는 적화통일이다. 나라가 적화하면 기도할 수 없다. 하나님의 백성이 한자리에 모여 기도하자"고 했다. 조 목사가 "모입시다! 뭉칩시다!"라고 할 때마다 교인들은 "아멘"이라 대답했다.

은혜와진리교회 교인들은 개헌·동성혼·이슬람 등을 반대하는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 1000만 서명운동' 참여자를 늘리기 위해 길거리 서명운동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목 목사는 예배에서 "지난번 1000만 서명운동에 참여하라고 말했다. (교인에게) 10만 명 서명을 받아 오라고 했는데, 어제 확인해 보니 24만 명이더라. 우리 교회 청년들이 추운 날 길거리에서 서명 받아 왔다. 애국심과 애교심이 강한 청년들이다"고 했다.

조용목 목사는 종북 좌파가 한국교회를 위협하고 있고이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꾸준히 설교해 왔다. 은혜와진리교회는 세월호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을 달았다는 이유로 교인을 제명한 적도 있다.

저작권자 © 뉴스앤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