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서울동남노회 선거 무효 소송을 진행 중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총회 재판국(이만규 재판국장)이 2월 13일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재판국장 이만규 목사는 13일 기자와의 만남에서 "아마 오늘 결과가 나올 것이다. 이따가 확인하라"고 말했다.
이만규 목사는 총회 재판국에 상정된 재판을 다루기 위해 서울 종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을 찾았다. 이날은 서울동남노회 선거 무효 소송 3차 심리가 열리는 날이기도 하다. 재판국은 소송 원고 김수원 목사와 피고 전현직 선관위원장, 현 서울동남노회 최관섭 노회장 등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예장통합 총회 재판국은 서울동남노회 선거 무효 소송과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청빙 결의 무효 소송도 같이 다루고 있다. 두 소송 결과가 함께 나오느냐는 질문에, 이만규 목사는 "글쎄 이따가 (결과를) 지켜보라. 의논해야 한다"고 답했다.
예장통합 헌법에 따르면, '선거 무효 소송'은 총회 재판국에 소가 제기된 날부터 60일 이내에 판결하게 돼 있다. 30일 연장할 수 있다. 총회 재판국이 30일 연장했기 때문에, 원칙대로라면 서울동남노회 소송은 2월 13일까지 판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