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경소영 PD] 궁중족발 김우식·윤경자 사장이 카메라 앞에 섰다. 2017년 10월 강제집행 때부터 궁중족발에 닥친 상황을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강제집행 과정에서 김 사장의 손가락이 부분 절단되는 사고가 있었다. 다친 것도 큰일이지만 건물주와 용역, 경찰의 태도가 제일 힘들었다고 두 사장은 토로한다. 인간으로서 존중받지 못한다는 생각에 상처는 깊어졌다.

두 사장은 궁중족발을 지키는 신학생, 연대자가 없었다면 버티기 힘들었을 거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언제 시작될지 모르는 강제집행 때문에 가게 문은 굳게 닫혔다. 감옥 같은 생활에도 연대자들과 함께했기에 나약해지는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 1월 9일에는 416합창단이 연대하여 현장 기도회를 열었다. 세월호 가족들의 발언과 노래는 두 사장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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