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세월호 가족과 함께하는 2017년 성탄 예배가 12월 20일 저녁 7시, 안산 정부 합동 분향소 광장에서 열린다. '별을 따라 예수께로'라는 주제다. 별이 된 아이들을 기억하고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참의미를 되새긴다.

매주 주일예배와 목요 기도회로 모이는 세월호 가족들이 중심이 되어 주최하는 이번 예배에는, 여러 교회와 단체, 신학생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정배 교수(감신대 은퇴)가 설교하고, 이도영 목사(더불어숲동산교회)가 예배를 집례하며, 안홍택 목사(고기교회)가 축도한다. 유가족과 시민, 신학생으로 구성된 4·16합창단 특송 순서도 준비돼 있다.

기독교인 세월호 유가족들은 "함께해 주신 분들 덕분에 사회적 참사법(사회적 참사의 진상 규명 및 안전 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이 통과되었고, 비로소 이제 '시작'이라는 말을 쓸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많은 기독교인이 20일 안산 수요 예배에 함께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예배에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문의: 김영명 목사(010-8522-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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