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정권이 바뀌고 맞는 첫 겨울, 여전히 길에서 싸우는 이들이 있다. 2년 일하고 10년을 싸운 KTX 해고 승무원들은 11번째 겨울도 거리에서 맞는다. 비정규직 노동자가 정규직이 되고, 해고 노동자들의 승리 소식이 하나둘 들려오고 있지만, KTX 해고 승무원의 거취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외롭게 싸움을 이어 가고 있는 KTX 해고 승무원들과 함께하는 기도회가 마련됐다. 매년 대림절 기간을 KTX 해고 승무원과 함께해 온 대한성공회 길찾는교회·나눔의집협의회와 동양시멘트 해고 노동자를 위한 기도회를 이끌어 온 동양시멘트투쟁승리를위한개신교대책위원회가 공동 주관한다.

'KTX 해고 승무원의 온전한 복직을 위한 거리 기도회'는 11월 29일부터 12월 20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서울역 3층 상설 무대에서 개최한다. 함께 기도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저작권자 © 뉴스앤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