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

1년 이전 기사를 검색하기 원하시면 + 버튼을 눌러 주세요.
"<한국기독공보>는 왜 명성교회 세습에 침묵하나?"
서울동남노회비대위 항의 방문, 안홍철 사장 "양측 입장 균형 있게 보도"
  • 이용필 기자 (feel2@newsnjoy.or.kr)
  • 승인 2017.11.22 20:52
  • 이 기사는 번 공유됐습니다
예장통합 교단지 <한국기독공보>가 명성교회 세습 문제에 무관심하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고 있다.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명성교회 세습 논란과 함께 <한국기독공보>가 뭇매를 맞고 있다. <한국기독공보>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최기학 총회장) 교단지로서 매주 신문을 발행해 오고 있다.

예장통합 서울동남노회정상화를위한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김수원 위원장)는 11월 22일 서울 종로에 있는 <한국기독공보> 사무실에 항의 방문했다. 비대위는 명성교회 세습과 관련해 교단지가 침묵과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번 일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명확한 입장 표명이 없을 경우 총회 감사위원회에 감사를 청원하고, <한국기독공보> 절독 운동과 함께 사장 퇴진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했다.

실제 <한국기독공보>는 명성교회 세습에 대해 소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최근 작성한 기사는 "서울동남노회,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위임 허락",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위임식 가져" 두 건뿐이다.

예장통합 소속 유재무 목사(<예장뉴스> 편집인)는 "요즘 보면 예장통합 교단지가 JTBC인지, <뉴스앤조이>인지 헷갈릴 정도다. 탄압을 받지 않는 이상 이렇게 침묵을 지키는 건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11월 22일 예장통합 총회 회관 앞에서 명성교회 세습 철회 1인 시위를 한 김동호 목사도 "교단에 큰일이 벌어졌는데, <한국기독공보>는 글 한 줄 못 쓴다. 그건 신문이 아니다. '명성사보'라고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비판에 <한국기독공보> 안홍철 사장은 양측 입장을 균형적으로 보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안 사장은 11월 22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우리는 계속해서 (명성교회 세습을) 보도하고 있다. 11월 25일 자 신문 봤는가. 102회기 헌법위원회의 해석을 보도하고, 기자수첩도 썼다. 또, 101회기 헌법위 해석(세습금지법은 교인의 기본권을 침해한다 – 기자 주)의 오류에 대한 특별 기고를 한 면에 게재했다. 물론 명성교회 반론도 들을 것이다. (비대위 주장과 달리) 양측의 입장을 균형 있게 보도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똥이 왜 우리한테 튈까 억울한 면도 있다. 균형감 있게 사실 보도에 충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스앤조이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제작됩니다

<저작권자 © 뉴스앤조이(http://www.newsnjoy.or.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용필의 다른기사 보기

관련기사

line 김동호·방인성 목사, 명성교회 세습 철회 1인 시위 김동호·방인성 목사, 명성교회 세습 철회 1인 시위
line "김삼환 목사, 세습금지법 어기며 갑질"
line 명성교회 세습금지법 정면 위반, 총회는 뭐하나 명성교회 세습금지법 정면 위반, 총회는 뭐하나
line 개신교계 인사들, 세습 반대 릴레이 1인 시위 개신교계 인사들, 세습 반대 릴레이 1인 시위
line "명성교회 세습, 500년 전 '면죄부' 문제에 버금"
line 주승중 목사 "한국교회, 맘몬에 무릎 꿇고 교회 세습" 주승중 목사
line 김하나 목사, 명성교회 담임으로 첫 주일 설교 김하나 목사, 명성교회 담임으로 첫 주일 설교
line [다큐] 명성교회 부자 세습, 왕의 귀환 [다큐] 명성교회 부자 세습, 왕의 귀환
line 새노래명성교회는 누구 것인가 새노래명성교회는 누구 것인가
line 예장통합 재판국, 서울동남노회비대위 소송 접수 예장통합 재판국, 서울동남노회비대위 소송 접수
line 예장통합 산하 7개 신학교, 세습 반대 기도회 예장통합 산하 7개 신학교, 세습 반대 기도회
line 예장통합 총회 임원회, 세습금지법 유효 재확인 예장통합 총회 임원회, 세습금지법 유효 재확인

추천기사

line 김영우 총장, 사퇴 후 총장 재선출…임기 2021년까지 김영우 총장, 사퇴 후 총장 재선출…임기 2021년까지
line "세월호 구조는 박근혜 정부 '쇼'였다"
line 자립 준비하는 노숙인에게 맞춤 셔츠를 자립 준비하는 노숙인에게 맞춤 셔츠를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