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와 그리스도교> / 김덕수 지음 / 홍성사 펴냄 / 400쪽 / 3만 원

[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바울의 활동 무대 중 한 곳이었던 로마. 성서의 배경이 되는 로마를 역사학자 시각으로 설명하는 책이 출간됐다. <로마와 그리스도교>(홍성사)는 세계사와 교회사를 통합해 그리스도교 역사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홍성사에서 3년 프로젝트로 기획한 홍성강좌의 첫 강좌 '로마와 그리스도교'를 단행본 형태로 엮었다.

책에서는 6세기 중엽 유스티니아누스 황제 시대까지만 다룬다. 책의 전반부에서는 이탈리아 중부에서 시작된 작은 나라가 지중해 제국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설명한다. 이어 로마제국 끝자락에 해당하는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그리스도교가 어떻게 로마의 국교가 될 수 있었는지 살펴본다.

저자 김덕수 교수(서울대 역사교육과)는 로마사 전공자다. 대전 목원대학교를 거쳐 현재 서울대 역사학과 교수로 있으면서 역사학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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