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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김삼환 은퇴부터 김하나 청빙까지
편법 세습 사건 일지
  • 박요셉 기자 (josef@newsnjoy.or.kr)
  • 승인 2017.11.06 21:40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 은퇴부터 김하나 목사 청빙까지, 그 과정을 짚어 봤다.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최기학 총회장) 명성교회(김삼환 원로목사)가 김하나 목사 청빙을 목전에 두고 있다. 김삼환·김하나 목사 부자 세습 의혹은 2015년 말 김삼환 목사가 은퇴할 때부터 제기돼 왔다. 하지만 1년 넘게 소문만 무성했고 실체는 없었다.

명성교회의 김하나 목사 청빙 작업이 구체화하기 시작한 시점은 올해 3월 초. 그때부터 8개월이 지난 현재, 김하나 목사 사임서는 서울동남노회에서 통과됐다. 김삼환 목사 은퇴부터 김하나 목사 청빙까지 일련의 과정을 소개한다.

김삼환 목사는 2015년 12월 명성교회에서 정년 은퇴했다. 후임은 정해지지 않았다. 같은 해 9월, 청빙위원회(김성태 위원장)가 조직했지만 기도회만 할 뿐 청빙 작업은 진행되지 않았다. 후보자가 정해진 때는 1년 4개월 후다.

2017년 3월 8일, 명성교회 청빙위원회는 김하나 목사를 후보자로 정했다. 이어 명성교회 당회(유경종 임시당회장)는 3월 11일, 김하나 목사를 위임목사로 청빙하고 새노래명성교회와 합병하는 안을 가결했다. 당회원 70여 명 중 반대 12명, 기권 5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합병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의회는 3월 19일 오후 7시에 열렸다. 교인 8,104명이 참석했다. 합병안과 청빙안 모두 통과됐다. 합병 안건은 8,104명 중 5,860명(72.32%) 찬성으로 통과했고(반대: 2,128명, 기권: 116명), 김하나 목사 위임목사 청빙안은 8,104명 중 6,003명(74.07%)이 찬성했다(반대: 1,964명, 기권: 137명).

김하나 목사 입장은 명성교회 교인들 뜻과 달랐다. 김하나 목사는 같은 날 주일예배에서 "청빙을 수차례 사양해 왔다. 우리 교회는 합병과 관련해 공동의회를 열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이어 김 목사는 "이후 진행되는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김하나 목사 청빙안과 새노래명성교회 합병안은 반년간 소강상태였다.

김하나 목사 청빙안은 올해 9월, 서울동남노회 가을 노회를 한 달 앞두고 다시 수면 위에 오르기 시작했다. 명성교회는 9월 23일 당회에서 김하나 목사 청빙안을 노회에 제출하기로 결의하고, 9월 26일 고덕시찰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서울동남노회 헌의위원회는 보름간 논의 끝에 10월 13일 김하나 목사 청빙안을 반려했다. 교단 헌법 28조 6항(세습금지법)에 위배한다는 이유에서다.

반전은 계속됐다. 명성교회 장로들은 10월 24일 서울동남노회 73회 정기회에서 김하나 목사 청빙안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노회가 파행을 겪으면서 새로 선출된 임원진이 청빙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서울동남노회 일부 노회원은 서울동남노회정상화를위한비상대책위원회(서울동남노회비대위)를 구성해 총회 재판국에 소를 제기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동남노회 임원회는 10월 31일 김하나 목사 사임서를 수리했다. 김하나 목사는 현재 교인들에게 사임서 제출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김하나 목사 말처럼, 사임서를 본인이 쓰지 읺았다면, 사문서 위조 및 사문서 위조 행사죄가 성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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