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예배 설교자로 나선 정서영 대표회장은 가톨릭과 종교다원주의를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한국교회연합(한교연) 정서영 대표회장이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예배에서 '가톨릭'은 500년 전과 달라진 게 없다며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회장은 10월 25일 천안 백석대에서 "가톨릭은 여전히 마리아와 성물을 숭배한다. 교황의 절대 권위도 유지되고 있다. 믿음으로 구원받는 게 아니라, 선행과 고행을 통해 구원을 받는다고 말한다. 위험한 사상이다. 지금이나 500년 전이나 변한 게 없다"며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개신교에도 위험한 사상이 존재한다며 배격해야 한다고 했다. 정 대표회장은 "예수 외에도 다른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다. 거짓 교사이자, 이단자이다. 종교다원주의는 종교혼합주의에 도달하고 결국에는 기독교 구원관을 무너뜨릴 수 있다. 반기독교 사상을 조금도 용납해서는 안 되며 배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교연이 주최하고, CTS기독교TV(감경철 회장)가 주관한 종교개혁 500주년 연합 예배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엄기호 대표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 전명구 감독회장, 백석대 장종현 총장, 감경철 회장 등 학생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국교회 거룩성 회복과 갱신 운동에 앞장서고 △민족과 사회 앞에 빛과 소금의 본분을 다하는 교회로 거듭나고 △동성애와 이슬람, 이단 사이비 등 반사회적 반신앙적 사조를 배격하고 △교회 일치와 연합에 앞장서겠다고 선언했다.

한교연이 주최한 기념 예배에는 천안 백석대에서 열렸다. 학생 포함 2,000여 명이 참석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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