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최유리 기자]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백종국 이사장)이 가계 부채로 고통받는 이웃을 위한 기독교인의 역할을 살펴보는 컨퍼런스를 연다.

'빚에서 빛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유종일 교수(KDI국제정책대학원)와 김근주 교수(기독연구원느헤미야)가 각각 '한국의 가계 부채, 원인과 대안', '부채에 대한 기독교적 입장'을 발표한다.

이어 온누리교회 부채탈출119, 예수마을교회, 희년은행이 나와 사례를, 이상민 변호사(기윤실 좋은사회운동본부장)가 '기윤실의 부채 해방 운동'이라는 제목으로 대안을 설명한다. 약 10억 원가량의 부실채권을 소각하는 퍼포먼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기윤실은 "가계 부채 문제의 주요 원인은 사치나 과소비가 아닌 생계의 구조적 악순환 때문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부채를 탕감해 주라는 성경의 정신에 따라, 고통받는 이웃을 돕기 위한 그리스도인들의 역할을 찾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컨퍼런스는 11월 9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100주년기념교회 사회봉사관(마포구 독막로 20)에서 열린다. 가계 부채 문제를 고민하는 기독교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등록은 홈페이지에서 받고 있다. 회비는 1만 원이며 계좌[하나은행 109-228746-00104 (사)기독교윤리실천운동]로 보내면 된다.

문의: 02-794-6200, cemk@hanmail.net(기윤실 박제민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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