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최유리 기자] 복음주의 단체들이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매월 한국교회가 당면한 이슈를 두고 기도하고 있다. 10월 30일 열리는 기도회 주제는 '우리 시대 개혁 과제'이다. 기도회는 청파교회(서울 용산구 청파동3가 청파로 259)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한다.

박득훈 대표(교회개혁실천연대)와 김재환 감독('쿼바디스'·'미스프레지던트')이 메시지를 전한다. 기도회는 박동선 집사(삼일교회), 윤선주 집행위원(교회개혁실천연대), 정성규 목사(예인교회)가 인도한다.

'종교개혁 500주년 연합 기도회 준비위원회'는 "10월 30일에 열리는 연합 기도회는 특별한 자리다. 500년 전 10월 31일 마르틴 루터가 종교개혁의 횃불을 든 바로 하루 전이라는 의미를 되새기면 더욱 그렇다. 적은 수의 사람들이 한뜻을 가지고 시작한 연합 기도회도 마르틴 루터의 개혁 운동처럼, 이제 한국교회 전체를 향해 힘 있게 외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들은 "여리고 성을 돌며 기도했던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그 성이 무너진 것처럼, 회개밖에는 소망의 길을 달리 찾을 수 없는 한국교회에 회개와 개혁의 목소리를 진심과 열정을 담아 부르짖는 자리가 필요하다"며 기도회를 찾아 줄 것을 당부했다.

종교개혁 500주년 연합 기도회는 2월부터 '세월호', '정치 개혁', '한반도 평화', '교육', '사회정의', '선교', '여성과 신학생'을 주제로 기도회를 열어 왔다.

문의: 02-741-2793(종교개혁 500주년 연합 기도회 준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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