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회기 신학부장을 맡은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가 '긴급 청원'을 올렸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전계헌 총회장)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최기학 총회장)에 이어 동성애자와 동성애 동조자 및 옹호자의 교단 신학교 입학을 금지하기로 했다. 교직원으로 임용할 수도 없으며, 차후 적발되면 상벌위원회와 총회에서 징계한다.

102회 총회 회무 4일 차 9월 21일 신학부 보고 시간, 신학부장 오정호 목사가 긴급 청원을 올렸다. 오 목사는 "종교개혁의 본산이었던 독일조차 동성애 합법화 국가로 전락하여 반성경적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때에 우리 교단의 영적 순결과 한국교회의 진리 수호, 우리 다음 세대의 건강한 사회적 영적 유산을 물려줘야 한다"며 동성애자와 지지자의 신학교 입학 및 채용을 금지하자는 긴급 청원을 올렸다.

신학부는 이외에 '재혼은 간음', '도마가 가야 선교를 왔을 가능성 낮음' 등의 연구 내용도 보고했다. 총대들은 이견 없이 오정호 목사의 긴급 청원과 신학부 보고를 그대로 받았다. 연구비 2,000만 원 등 3,700만 원 재정 청원은 재정부로 보내 처리하기로 했다.

신학부장 오정호 목사는 보고 후 기자를 만나 "예장합동과 예장통합이 한국교회 양대 산맥인데, 이런 대사회적인 부분은 힘을 합쳐 같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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