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김상석 총회장)은 다자녀 가구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기로 결의했다. 뉴스앤조이 박요셉

[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예장고신·김상석 총회장)이 교인들에게 출산을 독려하기 위해 다자녀 가구에 감사장을 수여하기로 결의했다.

미래정책연구위원회 김창도 목사는 "현재 주일학교 감소는 평균 출산율 감소보다 더 심각하다. 교인들이 여러 자녀를 낳아 기르도록 힘과 용기를 주는 차원에서 총회장 명의로 감사장을 수여해 주길 바란다"고 헌의했다.

이 안건은 67회 총회 셋째 날 9월 21일 오전 회무에서 다뤄졌다. 행정법규부 유연수 목사가 안건을 보고하자, 몇몇 총대가 다자녀 기준이 몇 명인지, 감사장은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물었다. 유 목사는 자녀를 3명 이상 낳은 가정이 교회를 통해 청원하면, 총회가 감사장을 하달하겠다고 설명했다.

누군가 "우리는 다섯 명인데 지금 바로 받을 수 있냐"고 외치자, 총대들이 크게 웃었다. 총대들은 안건을 그대로 받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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