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세계교회협의회(WCC)는 9월 셋째 주를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평화를 위한 세계 기도 주간'으로 정해 지키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김영주 총무)는 9월 17~23일을 기도 주간을 맞아 "이스라엘에 의한 팔레스타인 불법 점령의 종식과 고난 속에 있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자"고 밝혔다. 교회협은 기도문을 한국어로 번역해 회원 교회에 배포했다.

아래는 기도문 전문.

2017 팔레스타인-이스라엘의 평화를 위한 기도

온 세상의 평화와 모든 교회들의 일치를 위해, 모든 교회와 공동체들의 지도자들을 위해, 모든 주의 형제 자매들을 위해, 그리고 고통 받고 지친 주의 자녀들을 위해, 주의 은혜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주님께 기도합시다.

예루살렘을 위해, 모든 도시와 마을들, 모든 국가와 그곳에 사는 주를 믿고 숭배하는 사람들, 그들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주님께 기도합시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사람들을 위해, 갈등과 전쟁 한가운데에서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평화가 주님의 은혜이자 뜻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들을 위해, 올바른 평화를 위해 일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주님께 기도합시다.

열매를 맺는 이들과 주의 거룩한 교회 안에서 선한 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가난한 자들과 아내와 남편을 잃은 자, 고아와 이방인, 피난민과 궁핍한 자들을 기억하는 사람들을 위해, 그리고 우리로 하여금 이들을 위해 기도하게 한 사람들을 위해, 주님께 기도합시다.

이곳에 모인 우리와 온 세계의 모든 기독교인들을 위해, 주 안에서 하나 된 삶을 살고 공동체 안에서 살아가도록 부름 받은 이들을 위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공동체를 간구하고 나타낼 수 있도록 성령께서 권능을 부여하시고 우리가 가진 것으로 평화의 연대 속에서 서로를 살필 수 있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의 기도를 들어 응답하여 주시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축복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소망이신 주님, 영광 받으시옵소서. 우리의 진정한 주님, 주님은 선하시고 인류를 사랑하시기에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저희를 구원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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