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최유리 기자] 한국교회여성연합회(민경자 회장) 사회선교위원회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대응 전략'을 주제로 교회에 탈핵이 필요한 이유와 탈핵을 둘러싼 오해들을 설명하는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9월 13일 오전 10시 30분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그레이스홀에서 진행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김혜정 사무총장(환경운동연합)이 강사로 나온다. 김 사무총장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작업에서 드러나는 시민들의 반대 의견을 짚으며 탈핵의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교회가 어떻게 탈핵에 함께할 수 있을지도 말한다.

강의 전에는 20분간 탈핵을 위한 예배를 진행한다. 관심 있는 기독교인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 신청 없이 참석하면 된다. 한국교회여성연합회 관계자는 "탈핵의 필요성은 알지만 방향성을 모르겠는 분, 구체적으로 탈핵 방법을 알고 싶으신 분들이 오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행사를 기획한 한국교회여성연합회는 '잘 가라 핵발전소 10만 서명 기독교 본부'에 소속 단체다. 기독교계에서 꾸준히 탈핵 운동을 펼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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