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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동성애·여성 안수·WCC 반대 교단만 교류 추진
해외 교단 그룹별 분류, 국내 교단은 기준 달라
  • 최승현 기자 (shchoi@newsnjoy.or.kr)
  • 승인 2017.08.17 11:19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김선규 총회장)이 교류 가능한 교단을 정리했다. 예장합동 세계개혁교회교류협력위원회(교류협력위·이상돈 위원장)는 교류가 가능한 교단을 3개 그룹으로 분류한 총회 보고안을 8월 초 확정했다.

교류협력위는 선정 기준으로 동성애, 여성 안수, WCC, 에큐메니컬 운동(직제 일치 운동) 여부 등 6~7가지를 따져 협력 교단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장합동이 신학적으로 자유주의 성향이라고 판단한 교단은 교류 대상이 아니었다.

먼저 최상위 그룹 '동반자 관계 그룹'은 신학교와 목사 인준도 교류가 가능하도록 MOU를 추진할 예정이다. 미국장로교회(PCA), 정통장로교회(OPC), 멕시코민족장로교회(INPM) 등이다.

'선교 협력 교류 그룹'은 선교 현장에서의 협력을 중심으로 교류하는 단체다. 네덜란드기독개혁교회(CGK), 남아공개혁교회(GKSA), 북미기독교개혁교회(CRC) 등이다.

'일반 협력 교류 그룹' 교단은 서로를 교단으로 인정하며 통상적 교류를 할 예정이다. 일본기독교개혁파교회(RCJ), 연합개혁장로교회(ARPC) 등이다. RCJ의 경우 최근 여성 안수를 허용했는데도 교류 그룹에 들어갔다. 총회가 열릴 때마다 상호 방문하고, RCJ가 과거사 문제를 사과해 온 점 등을 높이 평가해 교류 그룹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교단들과의 교류는 국내 교단과의 관계와는 별개로 보고 있다. 예장합동은 국내에서 에큐메니컬 운동, 여성 안수, WCC 가입 등에 적극적인 기독교대한감리회나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등과 공조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단 대처 등 교단이 함께 대처해야 할 사안이 있기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교류협력위는 총신대 교수 등 전문위원을 선정해 각국의 교단을 방문하고, 총회 인준 신학교와 최근 총회 주요 결의 사항 등을 살펴본 후 이 안을 최종 확정했다. 9월 102회 총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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