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홍성사가 '표절에서 자유로운 정직한 글쓰기'라는 주제로 8월 11일 양화진책방에서 공개 특강을 연다.

홍성사는 국내 지적재산권법 전문가인 남형두 교수(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를 강사로 초빙했다. △독자에게 건강한 출판물 제공 △양질의 저작물을 써내는 저자 존중 △향후 출판계의 표절 관련 표준 양식 채택 도움이라는 세 가지 목적으로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홍성사 관계자는 8월 7일 <뉴스앤조이>와의 통화에서, 이번 특강이 김구원 교수(개신대학교대학원)의 <사무엘상> 표절 논란과는 직접적 연관은 없다고 했다. 그러나 이번 일을 계기로 출판사 직원들이 표절에 대한 공부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직원 대부분이 11일 특강을 들을 예정이라고 했다.

이성하 목사(원주가현침례교회)는 5월 초, 김구원 교수의 <사무엘상>에서 표절을 발견했다고 지적했다. 당시 홍성사는 이 목사의 문제 제기를 받아들여, 책을 전수조사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현재 조사를 부탁받은 이들이 모두 고사해 답보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특강은 무료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2-333-5163(홍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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