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최유리 기자] 서울신학대학교(서울신대·노세영 총장) 신학대학원 원우회가 7월 18일 '교수 특별 채용'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제43대 신학대학원 원우회 오예스는 국정교과서 집필위원이었던 김 아무개 교수와 통일교인으로 의혹을 받고 있는 K 교수의 임용 문제에 대한 경위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번 특별 교수 채용에 있어 국정교과서 집필에 참여했던 김 모 교수를 채용하려고 했다. 여기서 중요한 문제는 교양학부 측의 최초 요구가 근·현대사에 국한된 한국사 교수가 아니라 역사(한국사·세계사) 교수였다. 학교는 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국정교과서 집필에 참여했던 근·현대사 교수를 채용하려고 했는가"라고 언급했다.

원우회는 K 교수 임용 문제에 대해서도 학교가 채용 과정에서 발생한 의혹을 상세히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학교는 금번 특별 교수 채용에서 통일교 신자로 의혹받고 있는 자에 대한 임용을 진행했다. 문제가 불거지자 학교는 책임에 대한 회피를 위해 자진 사퇴로 이 사태를 마감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자진 사퇴로 넘어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원우회는 경위와 채용 과정에서 의혹을 받고 있는 교적 세탁 등의 문제를 상세히 밝힐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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