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회가 조용기 목사의 설교는 계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회(이영수 회장)가 조용기 원로목사 주일 설교가 중단 없이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목사는 매주 일요일 4부 예배 설교를 해 오고 있다.

장로회는 7월 16일 자 <순복음가족신문>에 '성도님들께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게재했다. 최근 장로회가 조 목사에게 설교를 그만두라고 했다는 소문이 교회 안팎으로 퍼지자, 적극 해명에 나선 것이다.

장로회는 성명에서 "장로회는 5월 27일 원로목사님을 찾아뵙고, '주일 4부 예배 설교는 중단 없이 계속해 주실 것을 부탁드렸으며, 설교를 방해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장로회에서 대응하겠습니다'"고 했다.

대법원 유죄 확정판결에 따라 조 목사가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야 하지만, 설교만은 예외라는 입장이다. 장로회는 "교회 안정과 부흥 및 원로목사, 담임목사 사역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 원로목사 주일 4부 예배 설교는 중단 없이 계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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