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최유리 기자] 기독교계에서 페미니즘 운동을 하는 '믿는페미' 레베카 패리쉬 감독의 영화 '주님은 페미니스트'(Radical Grace, 2015) 상영회를 연다.

'주님은 페미니스트'는 정의를 위해 가톨릭 사회에서 위험을 감수한 수녀 세 사람이 등장한다. 감독은 미국의 수녀네트워크가 '건강 보험 개혁'에 목소리를 내자, 미국 주교단이 수녀들을 감찰하면서 생기는 갈등과 수녀들의 저항을 화면에 담았다. 주교단은 '종교인의 정치 세력화'를 우려한다며 수녀들을 감독하지만, 감독은 '여성 종교인의 발언권'을 억제하는 가톨릭 사회를 지적한다.

상영회는 6월 18일(일) 오후 5시 30분, 인권재단 사람(마포구 성미산로 10길 26) 다목적홀에서 진행한다. 영화 상영 후 참가자들이 영화를 놓고 이야기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받고 있다. 참가비는 1만 원으로 신청서 작성 후 계좌(국민 011201-04-185159 정유은)로 입금하면 된다.

문의: midneunfemi@gmail.com(믿는 페미)

저작권자 © 뉴스앤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