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현선 기자] 신학생 100여 명이 감리교신학대학교에 모였다. 감신대 학생비상대책위원회는 6월 1일, 백주년기념관 로비에서 감신대 학내 사태 해결을 위한 신학생 연합 기도회를 열였다. 서울신대, 장신대, 한신대 등 다양한 곳에서 모인 신학생들은 떼제 예배를 드렸다. 

인천기독교신문사 김신애 목사는 사도행전 2장 1절-21절 본문으로 설교했다. 그는 "학문이, 신학이, 삶이 어떤 것인지 잃어버린 어른들 때문에 이런 일이 생겨났다. 다들 교회 노동자가 되어야 한다고만 생각하지, 어떤 교인이 될지 생각지 않아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 이 자리에 모인 각각 다른 신학생들이 서로 소통하며, 감신대 학생들과 연대하는 이 순간에 성령의 역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기도회가 끝난 뒤 학생들은 떼제 찬양을 부르며 교내를 한 바퀴 돌았다. 단식 농성 중인 이종화 학생이 있는 농성장에서 행진을 마친 후 연대의 뜻을 나누고 기도회를 마쳤다. 이종화 학생은 학내 사태 해결을 요구하며 10일째(6월 1일 기준) 단식 중이다.

사진. 뉴스앤조이 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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