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님! 김천-성주 시민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뉴스앤조이-현선 기자]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이 5월 23일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을 기다리는 1인 시위를 시작했다. 이들은 청와대 앞 분수대 앞에서 피켓과 깃발을 들고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12시간 동안 교대로 시위를 진행한다. 한미 정삼회담이 예정된 6월 말에서 7월 초까지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희주 김천시의회 의원(사드반대김천시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이 23일 오전 시위에 나섰다. 그는 '사드 싫다 평화 오라'는 문구가 적힌 밀짚모자와 '사드 결사반대' 조끼를 입었다. 박 의원은 "'기다린다'는 말은 대통령님이 성주에 한번 와 주시면 좋겠다는 의미와 적극적인 사드 철회 의사 표현을 손꼽아 기다린다는 의미다. 대통령님께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 뉴스앤조이 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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