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성서한국이 올여름 전국 대회를 연다. 2년에 1번씩 열리는 전국 대회에는 다양한 배경을 지닌 기독 청년이 모인다. 이들은 성서를 바탕으로 배움과 실천을 도모한다. 여러 개신교 단체가 모이는 축제의 장이기도 하다.

2017년 전국 대회 주제는 '청년이 묻고 소명이 답하다'이다. 김형원 목사(하.나.의교회)가 주 강사로 선다. 기독연구원느헤미야 원장이기도 한 김형원 목사는 "시대가 암울할수록, 교회가 무너질수록, 사람들의 삶이 피폐해질수록 새 시대의 요청이 더 절실하다. 그럴 때 하나님은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주의 백성을 보존하실 것이고, 불타 폐허가 된 땅에 그루터기를 남겨두실 것이고, 주님의 소명을 가슴에 품은 열 두 명의 제자들을 세우실 것"이라고 밝혔다.

복음주의권에서 활동하는 목회자, 교수가 총출동한다. 양희송 대표(청어람ARMC)가 성서한국 대회에 처음 참가하는 사람과 대학교 1~2학년을 위한 기초 강좌를 맡았다. 대학교 3~4학년 이상 청년은 김근주·최종원·백소영·김은혜·배덕만 교수, 최철호 목사 강의를 선택해 들을 수 있다.

현장 그리스도인으로서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직업인을 초청해 이야기 듣는 시간도 있다. 공익법센터 어필 이일 변호사, 환경운동가 최병성 목사, 평화교육프로젝트 모모 문아영 대표, 신비와저항 박총 원장, 박종운 변호사, 청춘희년네트워크 설성호 본부장, IVF학사회 김경아 간사가 강연을 맡았다.

성서한국 전국 대회는 8월 2일부터 5일까지 건양대학교 논산창의융합캠퍼스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등록 시기마다 조금씩 다르다. 1차 등록 기간인 5월 29일까지 신청하면 학생 13만 원, 일반 14만 원, 그룹 13만 원, 자원봉사자 8만 원(40인 한정)을 내면 된다. 이후에는 2만 원 추가해서 내면 된다. 등록은 성서한국 홈페이지에서 받고 있다.

문의: biblecorea@gmail.com(성서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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