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길목협동조합(홍영진 이사장)이 5월 17일 저녁 7시 30분 향린교회에서 '투박하게 시작하는 한국 퀴어신학 운동' 토크 마당을 개최한다.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IDAHOT DAY)을 기념하고,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퀴어 성서 주석> 완역 및 출간 환영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마련했다.

<퀴어 성서 주석> 번역위원을 초대해 한국 퀴어 신학 운동 방향성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영미 교수(한신대), 고상균 목사(향린교회), 이진실 씨(섬돌향린교회), 한나 활동가(연구 집단 카이로스) 등이 패널로 나선다. 길목협동조합 차민호 사무국장은 "퀴어와 기독교 문화를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토크 마당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길목협동조합은 2013년 향린교회가 교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설립한 사회 선교 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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