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최유리 기자] 이번엔 '페미니즘'이다. 해마다 청년 사역 컨퍼런스를 여는 청어람ARMC(청어람·양희송 대표)가 올해는 청년 사역과 페미니즘의 접점을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페미니즘'은 한국 사회를 비추는 주요 이슈다. 강남역 살인 사건 이후 20대 여성들은 스스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자처하는 후보도 나타났지만 한국교회는 여전히 '페미니즘'이라는 단어가 낯설다.

낯설다고 외면하지 말고 한번 들어 보면 어떨까. 청어람이 기획한 컨퍼런스에서 여성주의 연구자 김홍미리 선생, 이화여대 백소영 교수가 나와 페미니즘의 정의, 교회와 페미니즘의 연결점을 설명한다. 이어 교회 내 여성 혐오 사례 발표, 한국 사회 주요 여성 이슈 강의, 청년 공동체 내 성평등 문화 소개가 차례로 준비돼 있다. 마지막으로 신학자 강호숙 박사가 '여성이 만난 청년 사역'을 주제로 강의한다.

'청년 사역과 페미니즘'은 5월 15일 열린다. 장소는 삼일교회 B관 1층 소예배실이다. 교회 및 캠퍼스 선교 단체 청년 사역자 및 청년 사역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가비는 3만 원으로 자료집과 간단한 점심 식사가 포함됐다. 온라인으로 신청 후 참가비를 송금하면 등록이 완료된다.

문의: 02-319-5600(청어람AR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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