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김선규 총회장)이 5월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부전교회(박성규 목사)에서 제54회 전국 목사 장로 기도회(목장기도회)를 연다. 예장합동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주제를 '종교개혁 500주년, 개혁교회의 책임(責任)'으로 정했다. 표어는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눅 10:30~37)'다.

목장기도회는 전국 예장합동 목사와 장로가 가장 많이 참석하는 교단 행사다. 지난해 의정부 광명교회에서 '주여, 우리를 살려 주소서!'라는 주제로 열린 제 53회 목장기도회에는 목사 및 장로 3,000명이 모였다.

이번 기도회에는 지난해 강사였던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다시 강사로 나선다. 첫날 저녁 집회를 맡은 소 목사는 '책임을 다한 개혁교회의 지도자들'이라는 주제로 설교한다. 둘째 날에는 정일웅 전 총신대 총장과 송태근 목사(삼일교회)의 특강 및 설교가 예정돼 있다.

목장기도회는 당초 5월 8~10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5월 9일 대통령 선거가 열리면서 일정이 긴급 변경됐다. 예장합동은 사전 투표나 선거 당일 투표 후 기도회에 참석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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