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친일파와 군사독재를 청산해야 역사를 바로 세울 수 있다"고 주창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MB보다도 못하고, 아버지 박정희보다 훨씬 못할 것"이라고 예언한 민족문제연구소 임헌영 소장이 인문학 강연에 나선다.

꿈의숲기독교인문대학(윤경로 학장)은 4월 28일 저녁 7시 30분 <경향신문> 12층 휴마니타스 연구소에서 '새 시대를 읽는 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 역사문제연구소 부소장, 한국문학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한 임헌영 소장이 "불확실 시대의 '국민 주권'"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임 소장은 <친일 인명 사전>(민족문제연구소)과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을 다룬 다큐멘터리 '백년 전쟁'을 만드는 데 앞장선 진보 인사다.

꿈의숲기독교인문대학 대표 박원홍 목사는 "한국교회가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는 등 갈수록 우클릭되고 있다. 친정부 성향을 넘어 어용 기관이 됐다.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 올바른 의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판단 아래 임헌영 소장을 강사로 초청했다. 누구나 와서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010-3285-3001(박원홍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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