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최유리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김영주 총무)가 사순절을 맞아 넷째 주에 '생명과 평화 도보 순례'를 떠난다.

3월 27일(월) 오전 9시 30분 경주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을 시작으로 4월 8일(토) 오후 4시 전남 영광에 있는 한빛원전에서 순례를 마친다. 2주간 떠나는 도보 순례는 △경북 경산 △대구 달성 △경북 성주 △경남 거창 △경남 함양 △전남 인월 △전북 남원 △전북 순창 △전남 담양 △전남 장성 △전남 법성을 통과한다.

참가자는 순례 전 일정에 참가할 수도 있고, 일부만 참석해도 된다. 3월 30일(목)에 방문하는 경북 성주에서는 저녁 9시에 성주 주민과 함께하는 사드 반대 집회에 참여한다.

교회협은 "원자력이 주는 편리함과 핵발전소와 함께 세워진 이권 문제는 오래도록 우리 사회를 괴롭혀 온 병증과 같다. 올해 도보 순례는 우리의 잘못을 참회하고 삶의 길을 전택할 용기를 줄 것이다"라며 기독교인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문의: 010-9082-0322(교회협 김태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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