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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연대, 명성교회 앞 "세습 철회하라" 시위
일부 교인 "피켓 내리라"며 항의…저녁 예배 후 공동의회 진행
  • 이용필 기자 (feel2@newsnjoy.or.kr)
  • 승인 2017.03.19 09:53

개혁연대가 명성교회 앞에서 세습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뉴스앤조이 이은혜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교회개혁실천연대(개혁연대·공동대표 박득훈·박종운·방인성·백종국·윤경아)가 세습 절차를 밟고 있는 명성교회 앞에서 피켓 시위에 돌입했다. 명성교회는 3월 19일 저녁 예배 후 공동의회를 열고, 새노래명성교회(김하나 목사) 합병 및 위임목사 청빙 안건을 다룬다.

개혁연대는 오전 8시 55분부터 시위를 시작했다. 교회 길 건너편에서 예장통합 세습방지법 조항(28조)과 '명성교회는 편법적 세습 감행을 멈추어 주십시오', '명성교회 세습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아들에게 물려줄 마음은 조금도 없다"는 김삼환 목사 발언과 "세습 금지는 역사적 요구, 총회 결의에 따르겠다"는 김하나 목사 말이 담긴 피켓도 들었다.

시위가 시작되자 양복을 입은 일부 교인이 길을 건너와 거칠게 항의했다. 이들은 "피켓 내려라", "사진 찍지 마라"고 했다. 이 과정에서 개혁연대 간사를 밀치기도 했다. 경찰이 제지하자 교인들은 교회로 돌아갔다. 개혁연대는 저녁 7시까지 시위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주일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교회를 찾는 교인들은 피켓 시위를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다. 대부분 힐끗 쳐다본 다음 잰걸음으로 예배당을 향했다.

명성교회 주일예배 1~5부 설교는 김순권·최병두·김창인·민병억·오규훈 목사 등 외부 인사가 한다. 김삼환 목사는 설교에 앞서 교회 소식을 전하는 순서를 맡았다.

개혁연대는 공동의회가 열리는 저녁 7시까지 시위를 할 예정이다. 뉴스앤조이 이은혜

명성교회는 공동의회에서 새노래명성교회와의 합병 및 위임목사 청빙 안건을 다룬다. 뉴스앤조이 이은혜

명성교회 길 건너편 피켓 시위 모습. 뉴스앤조이 이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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