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명성교회(김삼환 원로목사)가 새노래명성교회(김하나 목사)와의 합병을 결정하는 공동의회를 3월 19일 저녁 7시 주일 찬양 예배 이후 연다고 공지했다.

공동의회 안건은 새노래명성교회와의 합병 및 김하나 목사 위임 청빙안이다. 명성교회가 소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헌법에 따르면, 교회 합병과 위임목사 청빙 같은 사안은 당회와 공동의회를 거쳐야 한다.

명성교회는 3월 11일 새노래명성교회와의 합병 및 김하나 목사 위임 청빙 건을 놓고 당회를 열었다. 당회는 한 시간 이상 토론한 끝에, 찬성 52표, 반대 12표, 기권 5표로 새노래명성교회와의 합병 및 김하나 목사 위임 청빙을 결의했다.

두 교회가 합병하고 김하나 목사를 명성교회 위임목사로 데려오려면, 명성교회뿐 아니라 새노래명성교회도 공동의회를 거쳐야 한다. 이에 따라 새노래명성교회도 조만간 공동의회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김삼환 원로목사는 해외 출장 중이다. 명성교회는 김삼환 목사 부재로 3월 5일부터 주일예배 설교를 외부 강사에게 맡기고 있다. 김삼환 목사는 공동의회가 끝난 뒤인 3월 말에나 한국에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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