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천국이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일까. 천국에 다녀왔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펴낸 간증 체험집은 날개 돋힌 듯 팔려 나간다. 천국과 지옥을 봤다는 이들의 간증은 교회 강단에서도 인기가 많다.

개혁주의신학사가 2017년 2월 출간한 <성경이 말하는 하늘나라>는 성경이 직접 밝히는 천국을 설명한다. 창조·안식·하나님나라·임재·영광이라는 다섯 가지 주제로 묶어, 각 주제를 창조-타락-구속-회복의 구도로 접근한다. 책 말미에는 천국 생활과 관련한 15가지 질문과 대답을 수록했다.

"우리가 독자를 위해서 드리는 가장 간절한 기도는, 그들이 하나님을 찾을 수 있는 곳, 즉 하나님의 거룩하신 말씀 안에서 하나님을 찾도록 동기부여 되는 것이다. 우리는 죽음 진전의 체험 이야기나 그와 유사한 이야기로 마음이 이탈되어서는 안 되고, 오히려 하나님과 그의 말씀을 몹시 사랑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천국과 그 밖의 많은 것들에 대한 정확한 가르침을 받을 수 있다." (318쪽)

저자 로버트 피터슨(Robert Peterson)은 미국 PCA(Presbyterian Church in America) 소속 목회자로 커버넌트신학교(Covenant Theological Seminary)에서 조직신학을 가르치고 있다. 또 다른 저자 단 바버는 커버넌트신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성경이 말하는 하늘나라>는 개혁주의신학사에서 출판하는 '성경신학으로의 여행 시리즈' 중 여덟 번째 책이다. 조직신학 대가 웨인 그루뎀(Wayne Grudem) 교수는 "(이 시리즈는) 명백한 성경적 토대, 신학에 대한 깊은 이해, 반대 의견을 제기하는 이들과의 사려 깊은 대화, 삶에 유용한 실천 등을 제시하며 개혁주의 신학을 바르게 가르친다”고 소개했다.

로버트 피터슨·단 바버 지음 / 윤재석 옮김 / 개혁주의신학사 펴냄 / 360쪽 / 1만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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