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에 쏙, 웨스트민스터소요리문답 - 곁에 두는 일러스트 북> / 강한나, 강지나 그림 / 208쪽 / 1만 3,500원

[뉴스앤조이-강동석 기자] 웨스트민스터소요리문답은 장로교회의 대표적인 신앙 문답서다. 하지만 이 내용을 숙지하고 있는 교인은 드물다. 이 신앙 문답서가 대중적이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교리문답'이 딱딱하다는 '편견'도 한몫하지만, 무엇보다 친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 웨스트민스터소요리문답을 친숙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기획 출간된 책이 있다. 마음지기 출판사에서 나온 <내 손에 쏙, 웨스트민스터소요리문답>이다. '곁에 두는 일러스트 북'이라는 부제에 알맞게 107개의 문답 옆에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다. 문답마다 영어 원문과 관련 성구도 같이 배치돼 있다. 한 손에 쏙 들어올 정도의 크기라 휴대하기도 간편하다.

책 곳곳에 있는 파스텔풍의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는 홍익대와 국민대에서 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는 쌍둥이 자매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렸다. 각 문답마다 별도의 해설이 쓰여 있지는 않지만, 교리를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적합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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