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목회자를 위한 다양한 교육이 있지만, 유독 '성교육'은 찾아보기 어렵다. 신학교도 마찬가지다. 여러 과목을 배우지만, 성교육은 쉽게 접할 수 없다. 한신교육연구소(임정혁 소장)가 목회자와 신학생을 위한 '교회 성교육 수료 과정'을 개설한다.

교육은 2월 6일, 20일, 27일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생애 주기별 성교육 △기초 성의학 △성폭력특례법 △성범죄 유형 및 대응과 예방 △여성신학 관점에서 본 성경 본문 등을 배운다. 임정혁 소장이 강의한다.

이번 과정은 신학생과 목회자만 참여 가능하다. 교육비는 21만 원이며, 경기 오산시 양산동에 있는 한신교육연구소에서 한다. 신청 기간은 2월 5일 오후 6시까지다.

임정혁 소장은 "목회자와 신학생을 위한 성교육이 부재한 게 교계 현실이다. 그나마 교회에서 하는 성교육 중 하나가 '육신의 정욕을 잘 다스리라'는 정도다.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 있다. 지금 상태로는 안 된다. 일반 성교육을 토대로 하되 신앙과 융합한 교육을 진행해 나갈 생각이다. 성만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세상을 살아갈 가치관이나 비전도 함께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70-4095-7309 / hansined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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