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최유리 기자] 2017년 1월 20일은 용산 참사가 발생한 지 8주기가 되는 날이다. 2009년 당시 용산 재개발 지역에서는 강제 진압으로 인해 철거에 저항하던 시민 5명과 경찰 1명이 사망했다. 

용산참사진상규명위원회는 참사 8주기를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추모제를 연다. 1월 19일부터 24일까지 △추모 상영회 △추모 전시회 △추모 토론회를 진행한다.

추모 상영회는 1월 20일(금) 오후 4시 40분 서울시 종로구 소재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다룬 영화가 마련됐다. 독립 영화 '미행', 두 개의 문', '촌구석'이 연달아 상영된다. 다. 이 중 '두 개의 문'은 용산참사를 다루고 있다. 영화를 보고 싶은 사람은 용산참사진상규명위원회(010-4258-0614)로 신청하면 된다.

추모 전시회는 1월 19일(목)부터 24일(화)까지 6일간 서울시청 1층 로비에서 진행한다. 용산참사 당시 상황을 사진과 글로 자세히 설명해 놨다. 전시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1월 24일(화)에는 '강제퇴거금지법'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린다. 이원호 사무국장(용산참사진상규명및재개발제도개선위원회)과 이계수 정책위원(녹색당)이 '강제퇴거금지법 제정 운동의 경과와 필요성'을 발표한다. 토론회는 오후 7시 서울시 중구 소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430호에서 진행한다. 토론회와 관련한 문의는 서울녹색당 사무처(02-392-0307)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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