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2017년은 제주 강정마을에서 투쟁이 시작된 지 10년째 되는 해다. 10년 사이 강정마을에는 해군기지가 들어섰고 이전 모습은 자취를 감췄다.

제주 해군기지 반대 운동과 역사를 같이해 온 강정평화학교가 18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강정평화학교는 강정마을 투쟁의 역사뿐만 아니라 제주 4·3 사건을 잊지 않기 위해 교육하는 일도 같이 한다. 제주도 내 뿌리 깊은 억압과 폭력의 역사를 배우고 제주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강정평화학교 18기는 1월 18일부터 4박 5일간 진행된다. 만 17세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정마을 역사를 기록한 기록노동자 멸치와 4·3 사건 생존자들에게 당시 상황을 듣는 공개 강연도 마련돼 있다. 참가비는 15만 원(숙식 포함)이며 항공료는 별도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바로 가기)으로 받는다.

문의: 010-9735-0408, gjpschool@gmail.com(강정평화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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