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대한민국의 남성으로 국방의 의무는 다했다. 하지만 제대 후 8년 동안 편성되는 예비군 훈련은 거부했다. 이미 군대에 다녀온 사람들이 왜 예비군 훈련을 거부할까. 예비군 훈련 거부자의 목소리는 각종 언론 보도로 세상에 알려졌다. 그래도 여전히 이들의 결정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대다수다.

비폭력 평화주의 단체 전쟁없는세상은 예비군 훈련 거부자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행사를 마련했다. 최근 예비군 훈련 거부를 선언한 김형수·조성현·이상 씨가 참석해 '내가 예비군 훈련을 거부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질의응답 시간도 있다.

예비군 훈련을 거부하면 적게는 수백만에서 1,000만 원까지 벌금을 내야 한다. 이번 행사는 이들을 직접 돕기 위한 기금 마련도 겸한 자리다. '예비군 훈련 거부자를 위한 기금 마련 행사 - 왜 이러고 살까?'는 1월 21일 오후 4시 서울시청 인근 스페이스노아 커넥트홀에서 열린다. 행사 취지에는 동감하지만 참여할 수 없는 사람은 계좌(하나은행 530-910001-99504 예금주: 전쟁없는세상)로 직접 송금 가능하다.

문의: 02-6401-0514(전쟁없는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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