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는 단체가 서울 강남 일대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연다. 주최 측은 이번 집회에 목사 1,000명, 성가대원 2,000명 등 기독교인이 대거 참여한다고 밝혔다.

탄핵기각을위한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 정광용 대변인은 1월 1일 성명에서 "7일 집회에 기독교계가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가운을 입은 1,000여 명의 목사님들이 애국 집회 행렬 선두에 선다. 그 뒤를 이어 성가대원 2,000명이 찬양을 부르며 행진한다"고 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강남 무역회관에서 서울 선릉에 있는 특검사무소로 행진할 예정이다.

탄기국 정광용 대변인에게 목사, 성가대원이 참석하는 게 맞는지, 소속이 어디인지 물었다. 정 대변인은 <뉴스앤조이>와의 통화에서 "구체적인 정보는 지금 알려 줄 수 없다"고 짧게 말했다.

정 대변인은 박사모 회장도 맡고 있다. 12월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를 만나 기도를 요청한 바 있다. 집회에 참여하는 기독교인이 김 목사와 관련 있느냐는 질문에, 정 대변인은 "거기와 관련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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